스마트폰 유심 바꾸기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최근에 통신사 해킹 사고가 있었잖아요. 그 여파로 유심을 새로 바꾸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그런데 막상 유심만 바꾸면 끝일 줄 알았다가, 카톡이 로그아웃되거나 교통카드가 안 되는 바람에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유심을 바꾸기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 꿀팁 5가지를 정리해봤어요. 처음 유심 바꾸는 분들이라면 이 글 꼭 참고해보세요!

1. 유심을 바꿔도 사진이나 앱은 그대로예요

먼저 많이들 걱정하는 부분부터 말씀드릴게요.
“유심을 바꾸면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진이나 문자, 앱이 다 지워지나요?”
이건 아니에요!

유심은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담고 있는 작은 칩일 뿐,
내 스마트폰 안에 있는 데이터(사진, 앱, 문자 등)는 전혀 건드리지 않아요.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예외가 하나 있어요. 예전 연락처 일부가 유심에 저장돼 있다면, 그건 유실될 수도 있어요. 이건 다음 항목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예전 안드로이드폰 쓰셨던 분들 중엔 연락처를 유심에 저장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요즘은 대부분 구글 계정으로 자동 백업되지만, 혹시 모르니까 한 번쯤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확인 방법은 이래요:

유심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가 있다면,
구글 계정으로 옮기거나 vcf 파일로 내보내서 백업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유심에 연락처 저장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요즘 스마트폰을 교통카드처럼 쓰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데 이건 꼭 알아두셔야 해요.
선불형 NFC 교통카드 기능은 유심을 바꾸면 같이 사라집니다.

왜냐면 교통카드 정보가 유심에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유심을 바꾸면 기존 잔액도 같이 없어지고, 다시 사용이 안 돼요.

만약 후불형 교통카드(신용카드 연동) 쓰고 계신다면 이 문제는 없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놓치는 부분이에요.
유심을 바꾸면 몇몇 앱에서 ‘기기가 바뀌었다’고 인식해서 다시 인증을 요구해요.

대표적인 앱이 이런 것들이에요:

특히 카카오톡은 대화 백업 꼭 해두셔야 해요!
설정 > 채팅 > 대화 백업에서 미리 백업해두시면 나중에 복원할 수 있어요.

모바일뱅킹 앱도 OTP 인증이나 공동인증서 재등록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까,
유심 바꾸기 전에 로그인 수단 한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알뜰폰(MVNO) 쓰시는 분들 계시죠?
이 경우엔 유심만 꽂는다고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꼭 확인해야 할 게 몇 가지 있어요:

유심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직접 바꾸셨다면,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개통 등록도 꼭 확인하셔야 해요.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유심 주문해서 직접 교체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럴 땐 통신사 앱에서 ‘유심 등록’만 하면 바로 쓸 수 있어요.

물론 대리점 가시면 직원분이 개통부터 교체까지 다 도와주시니까, 기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대리점 방문이 더 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