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키퍼(CoreKeeper) 초반 보스 3종 공략법

코어키퍼를 처음 시작하면 어느 순간부터 강력한 보스들이 길을 막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되는 3종 보스는 각기 다른 패턴과 공략 방식이 필요하므로, 미리 특징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반에 만나게 되는 글러치, 고름, 말루가즈에 대한 공략법을 정리해봅니다.

1. 혐오스러운 덩어리 글러치 (Glurch the Abominous Mass)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보스로, 거대한 슬라임 형태의 몬스터입니다. 점프를 하며 다가오는 패턴이 특징인데, 점프 착지 시마다 바닥에 끈적이는 슬라임을 생성합니다. 이 슬라임 위에서는 이동 속도가 크게 느려지므로 공격을 피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보스와 싸우기 전, 삽을 이용해 슬라임을 제거해 전장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투 중에도 슬라임 위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계속 자리를 옮기며 싸워야 합니다.

전투가 진행되어 체력이 특정 이하로 떨어지면 2페이즈로 전환되며, 글러치의 점프 속도와 이동 속도가 모두 빨라집니다. 이때는 슬라임 제거보다 극딜 중심의 공격으로 빠르게 처치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무기는 원거리 무기나 빠른 공격이 가능한 근접 무기를 추천합니다.

글러치 처치하고 얻은 무기, 다음 보스인 고름을 잡을 때 유용하다

2. 포식자 고름 (Ghorm the Devourer)

고름은 매우 독특한 보스로, 지도 상에 거대한 원을 그리며 지속적으로 이동합니다. 일반적인 보스와 달리 고정된 장소가 아니라 움직이는 상태에서 싸움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선 구리모루에서 우비와 고무장화를 제작해 착용하면 끈적임과 슬라임 지형에서 이동이 쉬워집니다. 무기는 원거리 무기를 사용해야 하며, 이동하는 보스를 따라가며 공격해야 하므로 스피드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반에 획득 가능한 신속의 깃털 아이템은 필수입니다. 보스의 앞쪽에서 깃털을 이용해 뒤로 빠지며 원거리 공격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합니다. 고름의 체력을 30%까지 깎으면 이동을 멈추고 고정된 장소에서 전투가 가능해지므로, 이 단계까지 빠르게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정 체력 이하가 되면, 이동을 멈추고 두변을 빙글빙글 도는 모습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음식 아이템도 함께 챙겨주면 공략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고름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소지품 가방

3. 타락한 말루가즈 (Malugaz the Corrupted)

말루가즈는 순간이동과 불속성 공격을 사용하는 보스로, 공략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불속성 공격에 맞게 되면 몸에 불이 붙어 지속 피해를 입게 되므로 전투가 장기화될수록 불리해집니다.

가급적 원거리 무기로 안전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바닥을 피하면서 움직여야 하므로 전장 전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스방 입구에는 침대를 설치하고 리스폰 지점을 지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로 사망하더라도 빠르게 다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특정 이하로 떨어지면 2페이즈에 돌입하며,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대신 근거리 공격으로 패턴이 바뀝니다. 이때도 거리를 유지하며 원거리 공격을 계속하고, 근접 공격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입니다.


이처럼 코어 키퍼 초반 3종 보스는 각각 뚜렷한 전투 방식과 공략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투 전 준비와 장비, 전투 중 움직임과 패턴 대응이 승패를 가릅니다. 초반 보스들을 무난히 넘긴다면 이후 게임 플레이가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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