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바다기찻길에서 인생샷 🌊

서귀포 대정의 숨은 포토존
바다 끝으로 곧장 이어지는 레일 위로 노을이 비치고, 운이 좋으면 바로 근처에서 돌고래까지 볼 수 있답니다.
촬영 포인트부터 물때, 주차, 이동 코스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볼게요.

서귀포 대정읍 일과리 해안에 위치한 바다로 가는 기찻길 전경. 바다로 곧장 이어진 철제 레일이 노을빛에 물든 모습.
바다 끝으로 이어지는 서귀포 바다로 가는 기찻길 전경

찾아가는 길과 주차

네비게이션은 ‘일과1리 어촌계 잠수탈의실’ 또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 27번길 38’로 찍으면 가장 정확해요.

별도 주차장은 없지만, 인근 공터에 잠시 세워둘 수 있습니다.
다만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주차하는 게 좋아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55분 거리,
입구까지는 도보 2~3분, 레일 끝까지 천천히 걸으면 왕복 15분 정도예요.

대중교통으로는 202번 버스를 타고 ‘대수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길목이 조금 좁지만, 파란 바다를 향해 뻗은 철제 레일이 멀리서도 눈에 띄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바다로 가는 기찻길은?

이곳은 실제 기차가 다니던 선로가 아니에요.
해녀분들이 물질을 마친 뒤 해산물과 장비를 옮기기 위해 깔아둔 작업용 레일이랍니다.

해 질 무렵 따뜻한 노을빛이 비치는 서귀포 바다로 가는 기찻길 풍경. 레일과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든 모습.
노을빛에 물드는 레일과 바다

그래서 인생샷 명소라고 해도, 레일 위를 밟거나 조업에 방해되는 행동은 금지예요.
생활 터전이자 작업 공간이기 때문에 조용히, 멀리서, 짧게 머무는 게 매너랍니다.

바람이 강한 날엔 파도가 튀어 레일이 젖기도 하니
미끄럼 방지 운동화와 바람막이를 챙기면 좋아요.


인생샷 포인트 & 촬영 꿀팁

중앙 레일 직선샷: 레일이 바다로 뻗은 사선 구도라 원근감이 살아나요.

레일 끝 계단샷: 바다 바로 앞 계단에 살짝 앉아 물결을 배경으로 담으면 감성이 톡톡.

노을 실루엣샷: 해 질 무렵 역광으로 찍으면 레일과 하늘의 색감이 예술이에요.


근처 돌고래 스팟까지 한 코스로!

‘바다로 가는 기찻길’에서 차로 10~15분 정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신도포구~동일리포구 구간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돌고래 출몰 확률이 높은 구간이에요.


📍 관련 정보

  •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 27번길 38 (일과1리 어촌계 잠수탈의실 인근)
  • 추천 방문시간: 간조 전후, 일몰 시간대
  • 주차: 인근 공터 이용 가능 (별도 주차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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