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한경면에는 늘 멀리서만 바라보던 작은 섬이 있어요. 바로 차귀도인데요.
수월봉이나 당산봉에 오를 때마다 눈에 담기만 했던 이 섬, 드디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차귀도 유람선 시간표, 차귀도 유람선 가격, 차귀도 유람선 매표소 위치부터 실제 트레킹 코스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차귀도 유람선 시간표 — 하루 8회 운항
차귀도는 유람선을 타고만 들어갈 수 있어요.
제가 이용한 차귀도선셋유람선은 하루 총 8회 운항되며,
첫 배는 오전 9시 40분, 마지막 배는 오후 5시 20분이에요.
1~7항차는 트레킹+유람 코스, 8항차는 선셋 전용 유람 코스로 운영되며,
오전엔 3회, 오후엔 5회 탑승할 수 있어요.
여행 일정에 맞춰 미리 차귀도 유람선 시간표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게 좋아요.
💰 차귀도 유람선 가격 — 성인 15,000원부터

유람선 요금도 코스에 따라 조금 달라요.
기본 탐방 코스는 성인 15,000원, 소인 12,000원,
선셋 유람선은 성인 20,000원, 소인 15,000원이에요.
요즘 같은 물가에 트레킹과 바다 유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격이라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차귀도 유람선 가격은 카드 결제 가능했고,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했지만
성수기엔 예약이 꽉 찰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을 추천드려요.
📍 차귀도 유람선 매표소 — 자구내포구 앞 위치

차귀도 유람선 매표소는 한림읍 자구내포구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저는 첫 배를 타기 위해 오전 9시쯤 도착, 매표소에서 승선신고서 작성 후 목걸이 티켓을 받았어요.
종이 티켓 대신 목에 걸 수 있는 카드 형태라 편리했어요.
이 승선권은 돌아오는 배를 탈 때 반납해야 하니 꼭 착용하고 있어야 해요.
🥾 차귀도 트레킹 — 무인도 한 바퀴 걷기

섬에 도착하면 바로 차귀도 트레킹이 시작돼요.
지금은 무인도지만, 예전엔 7가구가 살던 유인도였다고 해요.
오래된 집터와 돌담길이 그대로 남아 있고, 바다 풍경 따라 걷는 코스는 약 20~30분 소요돼요.
중간에 나오는 하얀 등대 옆 그늘은 잠깐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예요.
섬 자체엔 화장실이나 상점이 없기 때문에, 유람선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햇빛을 피할 곳도 거의 없어서 여름철엔 모자나 양산 필수입니다.
🧭 여행 마무리 — 노을 유람선도 꼭 경험해보세요

짧지만 꽉 찬 코스였어요.
왕복 유람선 + 섬 트레킹 + 바다 유람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 부담 없는 일정이었고
멀미 걱정 없을 정도로 이동 시간도 짧았어요.
다음엔 노을이 아름다운 선셋 유람선도 꼭 타보고 싶어요.
차귀도 유람선 시간표와 차귀도 유람선 가격, 차귀도 유람선 매표소 정보만 잘 확인하신다면
누구나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차귀도 트레킹 여행, 강력 추천드립니다!